4·11총선 수원장안에 출사표를 던진 한나라당 박흥석 예비후보는 지난달 13일부터 희망로드를 통해 힘겨운 이웃들과 동행하며 민생을 체험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대안마련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12월13일 첫날에는 오전 5시부터 연무동 환경미화원들과 수원천 쓰레기수거활동을 벌이며 쓰레기투기실태와 미화원들의 고충을 들었으며 5일째에는 꼬들의모임이 마련한 이불, 전기장판, 라면 등을 극빈층에 전달했다.

또 7일째에는 만석공원이 아직도 조선총독부령에 의해 공포된 일왕정수지로도 혼용되고 있음을 개탄하며 바로 잡자고 호소했다.

9일째에는 파장동 지적장애인시설인 바다의 별을 찾아 봉사활동을 벌이고 크리스마스날에는 매향동 수급자 할머니 단칸방을 1년만에 방문, 떨어진 쌀좀 구해달라는 호소를 복지단체에 알려주기도 했다.

15일째에는 조원동 경로수녀원에서 만두봉사를 하며 난방비에 힘들어하는 실태를 파악했으며 19일째에는 송죽동무료급식소에 학부모단체가 마련한 연탄 700장을 배달했다.

25일째에는 조원동 인력시장을 찾아 건설현장의 기능인력은 중국교포가 차지하고 한국인은 잡부로 전락하는 세태를 절감하고 기능인대우 풍토의 경각심을 일깨우기도 했다.

/안상빈기자 happybin@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