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신환경이 광주시 초월읍에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사진제공=광주시
▲ ㈜삼호가 광주시 초월읍에 이웃돕기 성품을 기탁하고 있다./사진제공=광주시

설 명절을 맞아 광주시 초월읍에 이웃돕기 성금과 성품이 줄을 잇고 있다.

광주시 초월읍 용수리에 위치한 폐기물처리 전문업체인 주신환경㈜은 지난 25일 광주시 초월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설맞이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주신환경㈜ 송성웅 대표는 “지역에서 받은 사랑을 환원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나누고자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변 이웃들에게 꾸준히 관심을 두고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기탁 소감을 밝혔다.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초월읍 저소득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같은 날 초월읍 대쌍령리에 위치한 육류 가공업체인 ㈜삼호에서도 설날을 맞아 사회복지시설 9곳에 한우사골 및 한우잡뼈 500㎏(262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삼호는 매년 설날, 추석 명절마다 초월읍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사골과 불고기용 고기를 기탁하며 이웃돕기를 몸소 실천하고 있는 기업이다.

기탁받은 한우사골 및 잡뼈는 초월읍 내 사회복지시설 9곳에 전달해 사회복지시설 내 장애인, 어르신들이 추운 겨울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몸보신용 곰탕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삼호 윤덕원 부사장은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을 담아 정성껏 준비했다”며 “영양 가득한 한우사골 곰탕을 든든하게 드시고 훈훈한 설 명절을 맞았으면 좋겠다”고 기탁 의사를 밝혔다.

이에 대해 박중신 읍장은 “갑진년 새해 나눔을 통해 훈훈함을 전해주신 주신환경㈜과 ㈜삼호에 감사드린다”며 “이 성금과 성품은 초월읍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광주=김창우기자 kc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