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의회는 지난 4일 장애인복지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남한산성 행궁 탐방을 가졌다. /사진제공=광주시의회

광주시의회(의장 주임록)는 지난 4일 광주시 장애인 복지 발전을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호주의 장애인 복지시설 ‘위더스케어(Withus Care)’가 복지 분야 정책 및 제도 현황 공유를 위해 광주시의회 방문을 요청함에 따라, 향후 지속적인 교류 활성화와 장애인 복지 견문 확대를 위해 추진됐다.

간담회에는 주 의장을 비롯한 11명의 시의원과 ‘위더스케어’ 관계자 및 입소자 7명, 광주시청 노인장애인과 직원 등이 참석했다.

광주시의회와 위더스케어(Withus Care)는 간담회를 통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장애인 복지 관련 예산 책정 및 예산 지원 절차, 장애인 센터 운영·관리 제도 등 장애인 복지 정책과 현안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하며 장애인복지 제도의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어 광주시 탄벌동 소재 장애인 시설인 ‘동산원’을 찾아 광주시의 복지 시설 운영 현황을 살펴보며 작업치료실, 언어치료실, 물리치료실, 심리안정실 등 내부 시설을 둘러보는 등 호주의 복지 제도와 비교하며 견학했다.

또 광주시의 세계문화유산인 남한산성을 방문해 문화해설사의 안내와 함께 남한루, 좌수정, 내행정 등 남한산성 행궁 곳곳을 탐방하며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배우는 계기를 선사했다.

주 의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광주시의 장애인 복지 현황을 직접 보고 들으며, 호주의 선진 복지 제도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됐다”며 “오늘 이 만남이 앞으로 광주시의회와 호주 장애인 시설 ‘위더스케어(Withus Care)’와의 지속적인 교류의 첫걸음이 되길 기대하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장애인 복지 견문을 넓혀 광주시 맞춤형 복지 제도 개발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창우 기자 kc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