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자 편 되려 정치인 꿈 갖게 돼”
2018년 최연소 이천시의원 당선
경기도의회 입성 후 교육 문제 초점
퇴임 예정 교장·초임 교사 농촌 편중
경기도교육청, 교원 배치 개선해야”
'뜀!' 김일중(국민의힘·이천1) 경기도의원의 정치신념이다. 늘 변함없이 한결같은 마음으로, 시민들과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직접 발로 '뛰겠다'는 것.
김 의원은 “시민들을 위해 열심히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며 “이들과 한 약속을 꼭 지키겠다. 경기도와 이천시의 미래를 위해, 새로운 도약을 위해 더 크게 뛰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제11대 도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자신이 맡은 분야에 대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교육 편차를 줄이겠다는 공약을 지키기 위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는 “교육 예산 차등을 줄이겠다는 공약을 이천시민과 경기도민에게 약속했다”며 “교육경비예산 차등 문제를 풀겠다”고 했다.
실제 그는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같은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다. 도심과 원도심 간 교원인사 과정에 편차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합리적인 교육청 인사 운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2022년 교육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농 지역 간 교육 편차 문제를 지적했다”며 “그중 하나로 2년 이내 퇴임을 앞둔 교장들이 원도심, 농촌 지역에 주로 인사 발령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곧 퇴임을 앞두고 있다 보니 대체로 학교 운영과 지역 교육 여건 개선에 소극적이라는 목소리가 있다”고 말했다.
농촌이 많은 북부·동남부권에 '퇴임 예정 교장'뿐만 아니라 근무 경험이 적은 초임 선생님들이 많이 발령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현장에서 능력을 발휘해야 할 중간 관리자급의 인재들이 부족하다 보니 이들 지역에서는 신속한 지역 교육 현안 처리와 학부모 민원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는 “학교 중심-현장 중심 교육을 위해 도교육청은 향후 교원 인사 배치 기준을 개선해야 했다”며 “원도심 지역에도 경험 많은 선생님과 초임 교원들이 형평성 있게 골고루 발령되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뿐만 아니라 매년 500억원 이상의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무상교복지원사업에 대한 문제도 지적했다. 김 의원은 “학생들이 어떤 옷을 입고 등·하교하는지 알지 못한다”며 “심지어는 더는 불편한 교복을 입지 말라는 권고가 있을 정도로 교복의 품질에 문제가 많다”고 했다.
이런 활동을 하는 김 의원이 정치에 입문한 계기는 20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는 정치인의 꿈을 안고 미국 시라큐스 대학교 정치학과에 진학했다. 미국 시러큐스 정치학과, 정치학교 학업 인정위원회에서 활동하며 경험을 쌓았다.
그는 “어느 가치에 중점을 두느냐에 따라 시민들의 환경이 달라진다”면서 “항상 약자 편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었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정치인의 꿈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의 영향력을 막강한데 개인들의 목소리를 내면서 정치를 바꿀 기회의 장이 많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때 생각했다.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시민사회와 행정 사이의 간극을 최소화하는 정치인이 되겠다는 포부를 가졌다. 이를 구체화했고, 학부를 조기 졸업하는 발판이 됐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이천시의원에 출마했다. 2018년 최연소 기초의원으로 당선됐다.
그는 “누군가는 청년 시의원이 경험도 적고 미약해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했지만, 늘 시민만 생각하면서 당당히 활동했다”고 했다.
실제 그는 기성정치인들의 낡은 관행을 타파하기 위해 싸웠다. 시민 알 권리 보장을 위한 의회 실시간 방송 장비 예산 편성을 요구했다. 그러나 '공개하면 안 된다'는 의견을 갖은 기성정치인들의 반대가 심했다. 그는 물러서지 않고 기성정치인들과 싸웠다.
그는 “이천시민은 물론 경기도민과 가장 활발히 소통하는 도의원이 되겠다”며, “도민이 주신 소중한 의정활동 권한에 대해 임기 동안 변함없이 최선을 다해 실천하고 보답하는 도의원이 되겠다”고 했다.
/이경훈 기자 littli18@incheonilbo.com
◇ 김일중 의원 약력
▲(前) 이천시의회 의원 ▲(前) 미국 시라큐스 대학교 한인학부 학생 총회장 역임 ▲(前) 시라큐스 대학교 위안부 알리기 클럽 회장 ▲(前) 미국 정치학 명예학회 등록 회원 ▲(前) 미래통합당 2030 청년대변인 ▲(前) 제20대 대통령선거 윤석열 국민 캠프 기획본부 부본부장 ▲(前) 제20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 경기 청년 위원회 수석부위원장 ▲(前) 제20대 국회의원 후보 송석준 특별보좌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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