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학 전공…수의장교 역임
전역 후 반려동물 업계 종사
의왕 지역사회서 왕성한 활동

11대 도의원으로 1년간 활약
통합 교육지원청 분리 앞장서
경기외고 자사고 전환도 살펴
다문화 가정 부모교육에 관심
▲ 김영기 경기도의원 모습. /사진제공=경기도의회

'알고 있음을 그대로 실천할 수 있는 정치인'. 김영기(국민의힘·의왕1) 경기도의원이 늘 가슴 속에 품고 있는 말이다. 당리당략을 떠나 소신대로 정치하고, 알고 있는 상식을 실현하는 게 그의 정치 목표다.

그는 “도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더욱 도민의 곁에 다가가서 소통하는, 슬기롭고 친근한 도의원이 되겠다”며 “도민만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수의사 출신이다.

그는 “어려서부터 동물을 좋아해 항상 강아지와 고양이와 함께 생활을 해왔다”며 “동물 복제 등 바이오 분야에 관심이 있어 수의학과에 진학했다”고 했다.

그는 수의과 대학 졸업 후 육군에서 수의 장교로 군견 치료, 방역위생 등의 업무를 맡았다. 88년도에 전역한 후에는 CJ에 입사해 반려동물 관련 부서의 팀장으로 일했다. 반려동물전문 법인도 설립했다.

그는 회사를 경영하면서도 늘 지역을 위한 활동을 소홀히 하지 않았다. 의왕 문화원 이사, 상공회의소 감사, 의왕시민장학회, 의왕시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그는 “미약하지만 지역을 위해 힘을 계속 쏟았다”고 했다.

이후 경기도와 의왕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추진력을 얻기 위해 도의원 출마를 결심했다.

이후 그는 제11대 도의원으로 당선됐다. 도의원으로 활동하면서 갖가지 성과를 냈다.

우선 그는 1년간 교육행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가장 주목해 볼 활동은 통합 교육지원청의 분리를 위해 앞장서왔다.

그는 “의왕 지역은 그동안 군포의왕교육청으로 묶여 있어서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관련 토론회를 열고 깊이 있는 논의를 했다”고 했다.

의왕교육청 설립을 요구하는 7만2000여명의 도민으로부터 서명을 받아 최근 경기도교육청에 제출하기도 했다.

▲ 김영기 경기도의원이 지역구인 의왕에 소재한 의왕시 중앙도서관 책마루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의회
▲ 김영기 경기도의원이 지역구인 의왕에 소재한 의왕시 중앙도서관 책마루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의회

지난해 행정 사무감사에서는 학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무턱 방화문을 설치할 것을 촉구했다.

의왕시여성기업인협의회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도 논의했고, 경기외국어고등학교의 자율형사립고 전환을 살펴보는 등 의정활동에 매진했다.

그는 “경기도민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수의사 출신 경험을 살려 올해 10월 의왕에서 반려동물문화축제를 열 계획이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 대표단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는 “국민의힘은 한목소리를 내지 못한 안타까운 부분이 있었다”며 “이제는 소통과 화합으로 당을 화합시키고, 국민의힘의 목소리를 키워 도민의 삶이 더욱 나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는 교행위 활동을 마치고 7월부터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김 의원은 “이제는 여성과 가족, 평생교육이라는 각각의 중요한 분야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나갈 생각”이라며 “특히 다문화 가정에서의 부모교육을 좀 더 강화하고, 청소년을 위한 보호책 마련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뿐만 아니라 의회운영위원회에도 이번에 들어갔다”며 “의회운영위원회에서는 의회사무처가 각 의원들의 의정지원활동에 좀 더 개선된 모습을 보이도록 다양한 행정업무를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했다.

/이경훈 기자 littli18@incheonilbo.com

 

◇ 김영기 의원 약력

▲(현)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정무수석 부대표 ▲(현)대한수의사회 정무부회장 ▲(현)의왕문화원 이사 ▲(현)의왕시민장학회 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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