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남한산성아트홀서 '야상곡' 연주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백건우(사진)가 광주시민과 첫 만남을 갖는다.

광주시문화재단은 오는 18일 남한산성아트홀에서 대극장에서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 '백건우와 야상곡'을 선보인다.

피아니스트로서의 행보를 시작한 지 올해로 65년을 맞는 백건우는 세계적 권위의 콩쿠르에서 수차례 수상하며 거장의 반열에 오른 연주자다. 일흔이 넘긴 나이에도 매일 피아노 연습과 연구를 게을리하지 않으며 끊임없이 새로운 곡에 도전하는 그를 사람들은 '건반 위의 구도자'라 부른다.

오세영 재단 대표이사는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무대로 4단계로 격상된 코로나19로 불확실성이 높아진 일상에 음악으로 치유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들이 더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창우 기자 kc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