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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봉 참빛그룹 회장은 1일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을 면담하고 베트남에 디즈니랜드와 같은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조속한 투자 허용을 건의했다.

참빛그룹은 2007년 베트남 북부 호아빈 성에 테마파크 사업 제안서를 제출했으나 대상 부지 거주민의 이주 문제 등으로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참빛그룹은 1천 헥타르(㏊)의 부지에 10년간 10억 달러(1조1천910억 원)를 투자해 놀이공원, 사파리, 워터파크, 자연생태 식물원을 만든다는 계획을 세웠다.

참빛그룹의 한 관계자는 "꽝 국가주석이 참빛그룹을 비롯한 한국 기업들의 투자가 베트남 경제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며 "테마파크 건설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참빛그룹은 호아빈 성과 하노이에서 각각 54홀 규모의 골프장과 그랜드플라자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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