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설명회 … 29일부터 접수

인천문화재단이 '2015 시민문화거점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재단은 지난 2012년부터 시민문화거점 조성 지원을 통해 청년플러스, 배다리안내소. 인천사진아카이브연구소, 요일가게 등의 거점 조성을 지원해왔다. 올해는 물리적 공간을 조성하는 지원을 지양하고, 거점간의 교류와 기존 거점을 지속가능하게 하는 프로그램, 워크숍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중심에 놓고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지원은 '거점 교류'와 '거점 발견' 등 2가지로 나눠 진행된다.

'거점 교류 프로젝트'는 시민이 주체적이고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거점간의 교류를 통해 거점을 활성화시켜 지속 가능성의 기반을 마련하는 지원사업이다.

재단 지원을 받아 조성된 시민문화거점 공간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한편, 새로운 거점 만들기에 관심있는 커뮤니티를 발굴한다.

특히 재단의 지원을 받지 않고 자발적으로 조성된 거점이나 민간공간일 경우에도 시민과 함께 만드는 커뮤니티에 관심과 의지가 있고, 인천 내의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공간이라면 지원 신청이 가능하다.

'거점 발견 프로젝트'는 일시적 거점을 만드는 프로젝트로 기존 공간에 대해 새로운 해석이나 장소적 특성을 활용한 창의적인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특히 이 프로젝트를 통해 유휴공간, 오픈스페이스 등을 일시적으로 점유하여 시민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독창적인 방법으로 실현할 수 있다.

재단은 '거점 교류 프로젝트'의 경우 1팀당 최대 700만원, '거점 발견 프로젝트'는 1팀당 최대 총 2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민문화에 관심과 의지가 있는 예술가, 활동가, 시민 등으로 구성된 3인 이상의 단체라면 지원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는 지원단체 자체의 사무공간 또는 단체 사업 운영을 주목적으로 하는 경우이거나 특정 계층에 편향된 사업 또는 수행단체만의 자체행사성 사업 등은 지원하지 않는다.

사업 신청서 접수는 오는 29일부터 7월10일까지로 오는 25일 오후 4시부터 사업설명회가 진행된다.

이번 프로젝트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인천문화재단 누리집(http://www.ifac.or.kr/)을 참고하면 된다. 032-455-7146


/김상우 기자 theexodu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