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하프마라톤대회 출전 각오
어느덧 5년째다.

두산인프라코어 임직원은 해마다 3월이면 인천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서 함께 뛰며 팀워크를 다진다.

오는 29일 열리는 올해 대회에는 639명이 참가한다.

단체 참가자 가운데 가장 많은 인원이다.

마라톤 동호회 등 개별로 참가 신청을 한 임직원을 포함하면 700여명에 이른다.

지난해보다 2배가량 늘어난 규모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올해 두산 그룹 전체적으로 팀워크를 강조하고 있다.

이 철학을 가슴에 새기는 기회로 삼고자 참가 인원을 늘렸다"며 "경기 회복이 늦어지면서 기업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마라톤으로 심기일전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인천에 본사를 두고 있는 두산인프라코어는 지역 사랑도 아끼지 않는다.

해마다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열고, 어린이들에게 책을 전달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인천에서 열리는 큰 잔치인 만큼, 인천국제하프마라톤대회가 국제적 행사로 거듭나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