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본사서 네트워크 컨퍼런스
차별화된 고객 중심 마케팅 다짐
▲ 제너럴모터스(GM)가 지난 21일 한국사업장 부평 본사에서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 대표 350여명을 초청해 '2024 서비스 네트워크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GM
▲ 제너럴모터스(GM)가 지난 21일 한국사업장 부평 본사에서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 대표 350여명을 초청해 '2024 서비스 네트워크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GM

제너럴모터스(GM)가 올해 서비스의 획기적 개선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로 했다. '고객 최우선 가치'를 앞세워 서비스 품질을 끌어올려 내수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다는 구상이다.

GM은 자사 브랜드인 쉐보레·GMC·AC델코 등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 대표 350여명을 초청해 '2024 서비스 네트워크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GM 한국사업장 부평 본사에서 전날 열린 컨퍼런스에 참가한 서비스 네트워크 대표단은 올해 차별화한 고객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모든 일의 중심에는 고객이 있다'는 고객 최우선 가치를 강조한 헥터 비자레알 사장은 컨퍼런스에서 “올해는 전체적으로 고객 서비스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GM 차량 품질에 걸맞은 탁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모든 서비스 네트워크와 함께 혁신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인천 부평공장에서 생산한 '트레일블레이저'가 지난해 국내 승용차 전체 차종 가운데 수출 1위에 오르며 수출 호조세를 보인 GM 한국사업장은 올해 내수 시장에서도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판매와 서비스 영역에서 GM만의 고유한 고객 경험을 제공해 국내 시장을 공략한다는 것이다.

GM은 올해 쉐보레 콜로라도와 전기차를 포함한 신차 4종을 출시한다. 특히 서비스 개선을 위해 제품 경험과 구매, 서비스까지 한 번에 가능한 서울서비스센터를 오는 7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구스타보 콜로시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치열한 경쟁이 이뤄지는 국내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은 물론 GM만이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한 서비스 역량이 필수”라며 “고객이 어디에서나 빠르고 편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만족도와 서비스 우수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