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눈물의 연평도'를 부른 트로트 가수 최숙자(사진)씨가 향년 71세로 지난 6일 현지시각 오전 2시 지병으로 별세했다.
최씨는 평소 고혈압을 앓아왔으며 지난 달 25일 뇌졸중으로 자택 부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시 병원에 입원했다가 6일 현지에서 눈을 감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1950~1960년대 '눈물의 연평도' '개나리 처녀'를 불렀으며 김세레나와 '갑돌이와 갑순이'를 히트시키기도 했다.
1977년 남편 안승화씨와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가며 가수활동을 중단했다.
/김진국기자 freebird@i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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