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스페셜 내일'충주성심학교 야구부'방송
   
 


MBC TV 'MBC 스페셜'은 2일 밤 11시15분 창사 50주년 특집 기획 '충주성심학교 야구부' 1편을 방송한다.

프로그램은 국내 유일의 청각 장애인 고교 야구팀인 충주성심학교 야구부의 1승을 향한 도전을 그린다.

영화 '글러브'의 모델로 잘 알려진 충주성심학교 야구부는 2002년 창단 후 올해까지 9년간 전국 대회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만년 꼴찌팀이지만 야구에 대한 열정만큼은 어느팀에도 뒤지지 않는다.

올해부터 전국 대회가 주말 리그로 바뀌면서 창단 후 처음으로 한 해 12경기를 치르게 된 이들은 천안북일고, 광주일고 등 전통의 강호들을 상대로 '꿈의 1승'에 도전했다.

제작진은 지난 1년간 아이들과 함께하며 이들의 꿈과 열정을 카메라에 담았다. 한국 최초의 청각장애인 프로야구 선수를 꿈꾸는 길원이, 일반학교를 다니다 전학 온 주장 준석이, '야동'을 보다 졸지에 야구선수가 된 원진·경진·현배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와함께 박정석 야구부장과 박상수 감독, 교장수녀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충주성심학교 야구부의 아름다운 도전을 소개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