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의왕 유세시작 이후 첫휴일을 맞은 각당 후보들은 교회를 찾아 예배에 참석하며 유권자들과 만남의 자리를 마련.

 한나라당 안상수후보는 부곡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조깅하는 부곡동민들과 만나 악수하고 예배시간을 맞춰 부곡중앙감리교회에서 예배 후 교인들에게 인사. 오후 6시에는 과천 연락사무소에서 홍사덕 선대위원장과 만난 후 함께 인근 상가와 호프호텔을 방문하며 한나라당 지지를 호소.

 민주당 이 철후보는 과천 도원농원 근방 56호 약수터에서 산책하는 시민들과의 만남을 시작해 교회 예배시간대인 11시경 부곡 은혜와진리교회 앞에서 시민들과 인사하고 오후에는 과천 갈현동 상가 주민 400여명이 모인 자리에서 『기호 2번 이 철을 국회로 보내달라』고 호소.

 자민련 박제상후보는 오전 고천 레포츠공원 및 약수터에서 시민들에게 일일이 악수하고 안양 평촌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해 교인과 인사. 오후에는 고천동에서 개인유세를 갖고 지역출신 토박이임을 강조하며 당선 후 지역발전을 외면하는 후보는 낙선해야 한다고 주장.

 무소속 현경병후보는 오전6시부터 9시까지 관악산을 오르는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며 2일 일정을 시작. 오후2시에는 의왕시 내손동사무소 앞에서 개인연설을 통해 젊은 정치인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현정치의 폐단을 지적. 한편 코미디언 이용식씨와 국악인 심 택, 소설가 이재운씨 등이 찬조연설에 출연해 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