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률 70% … 개발비용 저렴·고속도로 인접 장점
여주군은 강천면 간매리에 조성중인 강천일반산업단지에 대한 분양을 올 하반기에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강천면 간매리 산 36의1 일원 5만7천753㎡에 총 사업비 61억원을 투입, 2006년 착공한 강천일반산업단지는 현재 공정률 70%로 올 하반기 조성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개발비용이 수도권 주변 산업단지에 비해 저렴하고 영동, 제2영동고속도로와 인접해 입지 여건이 매우 좋다"며 "인근 원주 기업도시보다 수도권에 가까워 분양이 순조로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천면은 그 동안 상수도보호구역, 수변구역 규제 등으로 인해 각종 개발이 제한된데다 쓰레기 매립장이 들어서면서 주민들의 상대적 상실·소외감이 컸다.

이 때문에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이번 강천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주민들도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군은 강천 일반산업단지를 첨단사업 단지로 육성할 목적으로, 생명공학연구소 등을 우선적으로 유치할 예정이다.

군은 중·장기 계획으로 현재 여주읍 삼교리, 가남 본두리 등 총 11만9천440㎡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 중에 있으며, 삼교 일반산업단지(5만9천608㎡)는 2012년에, 본두 일반산업단지(5만9천832㎡)는 2011년에 말에 완공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군은 최근 3년여간 여주와 전국을 잇는 교통망을 발 빠르게 확충함과 동시에 주요 지역에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다"며 "이들 공단은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잘 연계돼 지역경제 발전과 고용기회 확대, 지역주민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주=김광섭기자(블로그)g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