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선거구는 파장시장이라는 재래시장을 끼고 있어 각 후보진영 마다 재래시장 활성화를 주요 공약으로 내걸고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대형백화점 난립으로 인해 시든 상인들의 표심을 장악하는 쪽이 선거에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현재까지 4명의 후보는 뚜렷한 강세를 보이지 않고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반적으로 3강1중 체제로 흘러가고 있다. 기호1번 한상실 후보는 열린우리당 경기도당 재래시장활성화 특별위원회 부위원장임을 내세워 당의 지지와 재래시장 상인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으며, 김학문 후보는 오랜 새마을운동을 한 경력을 기반으로 토박이와 50대의 지지를 받고 있고, 이칠재 후보는 토박이로써 청년시절부터 지역봉사활동을 많이 해 인지도가 높아 20, 30, 40대로부터 고른 지지기반을 갖고 있어 전반적으로 아직까지는 안개정국이다./변승희기자(블로그)capt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