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2번 이인구후보와 3번 양승일후보는 오남초교와 광동중학교 동문. 두 후보 모두 오남읍 양지리 지역 토박이라는 것이 강점이다.
이인구후보는 현재 오남읍 주민자치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양승일후보 또한 꾸준히 지역봉사활동을 해와 접전을 벌이고 있는 양상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지역여론이다.
반면, 마을버스(풍양운수) 대표를 맡고 있는 3번 조긍구후보는 우직한 심성과 화끈한 성격을 바탕으로 나름대로 선거전에 돌입하고 있어 선거전을 예측하기 어려운 국면으로 몰아가고 있다.
하지만 오남읍 제1선거구는 아파트 밀집지역이라는 특성으로 선거운동이 쉽지 않은데다, 투표율 역시 높지 않을 것으로 보여 각 후보들은 아파트단지 공략에 부심하고 있다.
결국 어느 지역과 마찬가지로 갖가지 연고를 동원해 지지자들을 투표장으로 끌어내기 위해 부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결국 당락은 4월의 마지막 주말을 맞은 주민들의 마음을 어떻게 공략하느냐에 달려있다는 것이 각 후보들의 한결같은 이야기다. /남양주=장학인기자 (블로그)hich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