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각급 학교들이 28일 다음달 20일까지 25일간의 일정으로 수업시간을 할애해 독도 조례안 통과 및 교과서 역사 왜곡에 따른 공동수업에 들어갔다.
 전교조 인천지부는 지난 16일 일본 시네마현이 ‘다케시마의 날’ 조례안을 통과시킨 이후 21일부터 25일까지 독도 공동수업 주간으로 정해 각급 학교에서 수업하도록 했으나 이번주부터는 수업시간을 할애한 공동수업에 나서기로 하고 이 기간동안 학교 실정에 맞게 공동수업을 펼치도록 각급 학교별 분회에 시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수업은 지난주 주로 조례나 종례시간에 이야기 중심으로 펼쳤던 것과 달리 전교조와 교총이 공동으로 만든 수업안을 참고로 수업을 진행토록 한 것이 특징이다.
 전교조 인천지부는 이를 위해 홈페이지에 초등, 중등용 공동수업안과 자료를 탑재하고 교사들이 활용토록 했다.
 이의 일환으로 인천생활과학고가 이날 2학년 조리반을 시작으로 각 반을 순회하는 독도 공동수업에 들어갔다.
 전교조 인천지부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일본의 역사왜곡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게 하기 위해 심도있는 공동수업을 펼치기로 했다”며 “공동수업은 역사, 사회교과 시간을 활용해 학교실정에 맞게 실시하게 된다”고 말했다. /구준회기자 (블로그)jhk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