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지방분권과 자치의 큰 틀 속에서 지역의 균형개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거리 창출, 우수기업 유치 등으로 시민들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
지난해 평택시는 평택항 해상경계변경요구와 평택특별지원법안 등 시급한 현안이 많았고, 경기부진, 내수침체, 심각한 실업난 등으로 주민들의 고통이 심했다.
이정우 평택시의회 의장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시의회 차원의 모든 협력을 다하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의정활동을 평가하면.
▲주민들의 어려운 점을 직접 듣고 이를 풀기위해 민원 해결에 앞장서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되도록 했다. ‘평택항발전특별위원회’를 만들고 ‘100인이상기업지방이전정책반대건의문’, ’평택항해상경계변경요구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시민의 뜻을 중앙정부에 전달하려고 노력했다.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시 집행부를 견제하는 한편 협력도 했던 바쁜 한해였다.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와 관련해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의회가 승인해준 예산이 낭비 요인 없이 효율적으로 집행되었는지에 중점을 두고 집중적으로 감사했다. 그 결과 ISO9001 품질행정에 대한 폐지와 실질적인 행정수행 대책 강구 등 103건의 시정 조치와 함께 48건의 개선을 요구하는 성과를 올렸다.
-올 한해 의정활동 방향은.
▲무엇보다 지역간 균형발전을 통해 지난 1995년 3개 시·군의 통합 이후 발생한 지역간 갈등을 해소하는 데 주력하겠다. 이와 함께 기업 유치를 통해 일자리를 만들고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는 데 앞장서겠다.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시 발전을 위해서는 시민의식이 하나로 모아져야 한다. 지방화 시대의 다양한 경쟁에서 우리 평택시가 정체성을 유지, 발전할 수 있는 길이기 때문이다. /평택=김장중기자kj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