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관, 여성회관, 청소년수련시설, 노인복지관 등 경기도내에 단위별로 설치돼 있는 평생교육기관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이들을 네트워크화 할 수 있는 ‘경기평생학습테마파크’를 설치해야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주대 최운실 교수팀은 지난 7일 지난해 경기도의회의 의뢰를 받아 시행한 ‘경기도민을 위한 경기 평생학습 테마파크 설치 운영방안 연구’결과를 내놨다.
최 교수는 “기존에 설치돼 있는 평생교육기관의 시설이 낙후해 학습자들에게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고 있고, 기관간의 네트워크 보다는 경쟁체제로 편성돼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이 많다”며 “이들 자원을 조직, 관리하고 연계할 수 있는 전용공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 교수는 “경기도의 동서남북 각 1곳에 평생학습테마파크를 설치, 프로그램과 정보, 시설을 공유할 수 있는 거점으로 만들면 평생학습의 고급화와 다양화를 요구하는 학습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교수는 또 이를 위해 설치되는 평생학습테마파크에는 ▲지역의 특색을 살린 종합시설로 주민들의 공동공간일 것 ▲멀티미디어 시대에 적합한 시설물을 갖추고 자연 친화적인 학습공간 조성에 기여할 것 ▲지역주민의 생활과 학습요구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 등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송명희기자 thim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