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앞 눈은 내손으로-


 얼마전 도심에 많은 양의 눈이 내렸을 때 평소보다 교통사고의 발생량도 늘어났고 또한 빙판길에 넘어져 병원신세를 지는 사람도 많았다. 젊은사람이야 그나마 낫지만 노인들의 경우에는 오랜기간 병원신세를 져야 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교통사고의 경우에는 큰 도로에서 일어난것도 있지만 골목길에서 일어나 경우도 많았고 사람이 넘어져 다친것도 거의 인도와 골목길에서 일어난 경우이다. 그러나 눈이 내렸을 경우 조금은 귀찮고 힘들더라도 자기 집이나 가게등의 앞 도로의 눈을 한쪽으로 치워놓는다면 이런한 사고는 많이 줄어들 수가 있다. 요즘은 건물들의 고층화로 햇빛이 잘 들지가 않아 골목길에 싸인
눈은 쉽사리 녹지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눈이 내리고 난 한참 뒤에라도 골목길에서의 걸음걸이가 조심스럽고 또한 운전조차 신경을 많이 써야만 한다. 큰도로의 경우는 관계기관에서 염화칼슘등을 이용하여 제설 작업을 하고 있지만 골목골목의 눈까지 치울 수 있는 인력과 장비가 부족함으로 각자가 자기 집앞이나 가게앞을 사람이나 차량들이 편히 지나다닐 수 있게 조금은 힘들더라도 약간의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 눈을 치울 수 있는 미덕을 발휘하였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준호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