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원석(64·사진) 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이 제8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으로 취임한다. 인천경제청은 20일 오후 2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G타워 대강당에서 윤 신임 청장 취임식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윤 신임 청장은 취임식을 앞두고 같은 날 오전 유정복 인천시장으로 임용장을 받는다.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 절차를 통해 이달 1일 제8대 인천경제청장으로 내정된 지 19일 만이다.
인천경제청장 임용까진 산업통상자원부와 인사 협의를 거치는데, 통상 한 달 정도 걸린다. 지난해 말 김진용 전 청장이 총선 출마를 선언하며 퇴임한 이후 두 달 가까이 공석 상태가 이어지는 현실을 고려해 비교적 빠른 시일 내에 선임 절차가 진행된 것으로 풀이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인천시 차원에서 산업부와 협의에 속도를 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윤 신임 청장은 취임식 다음날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오는 22일 아트센터 인천에서 열리는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1-2단계 건설공사 착공식'으로 공식 행보에 나선다.
지방관리관(1급)으로 임용되는 인천경제청장 임기는 3년이다. 윤 신임 청장은 2027년 2월까지 직무를 수행한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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