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발 KTX 송도역사 증축 조감도. /자료=동부건설

‘인천발 KTX’ 송도역사 증축 공사를 동부건설이 맡는다.

동부건설은 5일 인천발 KTX 직결 사업에서 송도역사를 증축하는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총 공사 금액은 317억원이고, 동부건설은 80% 지분으로 주관사를 맡는다. 공사 기간은 36개월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철도 분야 프로젝트에서의 풍부한 수행 경험으로 이번 공사를 수주했다”고 설명했다.

국가철도공단이 공개한 설계서를 보면 인천 연수구 옥련동에 위치한 송도역사는 3619㎡ 면적, 지상 4층으로 증축된다. 열차 정비 등을 하는 지상 1층짜리 검수시설은 2442㎡ 면적으로 신축된다.

인천발 KTX는 수인선 송도역에서 출발하는 KTX 노선을 경기 화성시 어천역에서 경부고속철도와 연결하는 사업이다. 송도역부터 3.19㎞ 길이의 철로를 신설한다. 내년 6월 인천발 KTX가 개통되면 인천에서 부산까지 2시간30분, 목포까지 2시간10분 만에 닿을 수 있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