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놀자 사옥에 설치된 임직원 전용 체리 기부 키오스크 /이미지제공=체리

블록체인 기부 플랫폼 '체리'가 여가 플랫폼 '야놀자'와 협력해 임직원 전용 기부 페이지를 론칭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실천에 나섰다.

27일 ㈜체리(대표이사 이수정)에 따르면 체리 기부 플랫폼의 임직원 전용 기부 페이지는 야놀자 임직원이 언제 어디서나 휴대전화로 간편하게 기부를 실천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과 웹을 지원해 만들어졌다.

야놀자 사옥에 기부 전용 키오스크인 '체리 기부 키오스크'를 설치해 야놀자 임직원과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키오스크를 통해 기부할 수 있도록 기부의 접근성도 높였다.

야놀자는 최근 이런 방식의 기부 캠페인을 통해 2억450만 원을 모금했다.

모금액은 전부 소아암 환아들의 조혈모세포 이식비, 투병환아 가족 여행 지원사업 등에 쓰일 예정이다.

또 장기 치료에 따른 심리적 불안 완화를 위해 환아 가족들에게 가족 뮤지컬 공연 입장권 100장도 선물하기로 했다.

이수정 체리 대표이사는 "야놀자와 함께하는 임직원 기부 프로젝트와 키오스크 기부를 통해 한국 사회의 기부문화 확산을 이끌아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체리는 지난 2019년 론칭된 국내 최초 블록체인 기반 기부 플랫폼이다.

지금까지 380여 곳의 기부단체와 공동으로 1900여 건의 캠페인을 펼쳐 110억 원 넘는 기부금을 모았다.

/채나연 기자 ny123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