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드래곤/사진=연합뉴스

마약 투약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이 혐의 사실을 정면 부인하고 나섰다.

지드래곤은 27일 변호인을 통해 공식 입장을 처음 밝혔다.

그는 입장문에서 "우선 저는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며 "최근 언론에 공개된 '마약류 관리 법률 위반'에 관한 보도내용과도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지드래곤은 "다만 많은 분이 우려하고 계심을 알기에 수사기관의 조사에는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보다 성실히 임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25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드래곤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채나연 기자 ny1234@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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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 “이선균∙지드래곤 외 수사 중인 연예인 없어” 배우 이선균(48)씨와 가수 지드래곤(35∙권지용)을 마약 투약 혐의로 잇따라 형사 입건한 인천경찰이 현재 이들 외에 수사 선상에 올린 연예인은 아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곽순기 인천경찰청 수사부장은 26일 출입기자단에 “2명의 연예인 외에 추가로 포착한 연예인은 따로 없다”고 밝혔다.현재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인천청 마약범죄수사계가 마약 혐의로 내사 또는 수사 중인 인물은 모두 ‘10명’으로 파악됐다.앞서 이씨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입건됐고, 이씨가 출입한 것으로 알려진 강남 유흥업소 실장 A(29∙여)씨 배우 이선균에 이어 빅뱅 지드래곤도 ‘마약 혐의’ 입건 배우 이선균(48)씨를 마약 투약 혐의로 형사 입건한 인천경찰이 또 다른 마약 범죄로 적발한 연예인은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인 것으로 드러났다.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권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다만 경찰은 권씨 혐의는 이씨의 마약 투약 사건과는 관련이 없는 별개의 사건이라고 밝혔다.그룹 빅뱅 리더인 권씨는 2011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으나 당시에는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한편 이씨는 최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된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