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에서 첫 번째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청북읍 젖소 농장. /사진제공=평택시

평택지역에서 세 번째 럼피스킨병(Lumpy Skin Disease) 발생 농가가 나와 방역당국이 긴급백신 접종과 함께 방역을 강화하고 나섰다.

24일 평택시에 따르면 지난 오후 2시30분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서탄면의 한 젖소 농장에서 럼피스킨병 발생을 확인했다.

지난 21일 청북읍 농가와 22일 포승읍 농가에 이어 3번째다.

이 농장에선 전날 젖소 한 마리가 두드러기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났던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이 농장 젖소 84마리에 대한 살처분을 마쳤으며, 반경 500m 내 지역에 대해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발생 농장 반경 10㎞ 방역대 내 농가 376곳의 소 2만5000여 마리에 긴급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접종은 이주 내로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접종 중인 지금이 고비인 만큼 농가에서도 방역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



관련기사
평택시 포승읍서 럼피스킨병 추가 확진…107마리 살처분 평택지역에서 지난 21일 럼피스킨병(Lumpy Skin Disease) 확진 사례가 발생하면서 지역사회와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포승읍의 한 젖소 농장에서 추가 확진이 나왔다.23일 평택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포승읍의 한 젖소 농장에서 럼피스킨병 발생이 확인돼 이 농장 소 107마리를 살처분 했다.시는 반경 500m 내 지역에 대해 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거점소독소와 통제초소를 설치하는 등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 평택·김포 축산 농가, 럼피스킨병 확진 비상 평택과 김포에서 소 축산농사에서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나오면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22일 김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젖소와 육우 55마리를 사육 중인 김포의 한 축산농가가 럼피스킨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21일 “젖소 3마리가 고열과 피부 두드러기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농장에서 사육 중인 소는 모두 살처분 예정이다.지난 21일에는 평택의 한 축산농가에서 확진 사례가 나왔다. 수의사가 평택의 한 젖소 농장에서 식욕 부진 증상을 보이는 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