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2021년 경기도 시·군종합평가에서 5년 만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4일 구리시에 따르면 경기도 시·군종합평가는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국가 핵심 과제와 도의 주요 시책 추진 성과를 인구 규모별 3개 그룹으로 나눠 비교하는 종합평가이다.

구리시는 ▲국민이 주인인 잘사는 경제 ▲내 삶을 책임지는 국가 ▲고른 지역 발전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도정 주요 시책 등 6개 주요 정책 분야 98개 세부 지표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오늘 12월 기관 표창과 함께 4억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구리시가 올해 받은 종합 평가 점수는 작년보다 5.18점 향상된 97.7점으로 시정의 전 분야에 걸쳐 성적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1년 시군종합평가 항목 중 ‘기획 정비’ 분야인 ‘자치법규 법령적합성 제고 및 지방자치 발전 분야’에서 경기도 31개 시군 중 1위를 차지했다.

복지·교육·안전·공정·문화 관련 지표 등 가장 많은 수의 지표가 반영된 ‘내 삶을 책임지는 국가’ 분야는 경기도 3그룹 1위는 물론, 경기도 31개 시군 중 전체 3위 거뒀다.

이는 안승남 구리시장을 비롯한 전 공직자들이 연초부터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지표별로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한 결과다.

구리시는 매월 실적보고회를 통한 추진상황 점검하고 지표 담당자별 1대1 교육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했다.

또 부서 간 소통을 통한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시정에 반영한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안승남 시장은 “구리시 전 공직자들이 국가와 경기도의 과제를 묵묵히 수행해준 결과로, 2021년 경기주택도시공사 유치와 함께 지역의 큰 경사”라며 “구리시는 탄탄한 행정력을 바탕으로 시민이 공감하고 신뢰하는 행정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실천해 시민이 행복한 구리시를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구리시는 경기도 시·군종합평가에서 2018년부터 3년 연속 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최우수상으로 구리시는 행정력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구리=김태호 기자 th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