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 공모한 ‘2021년 주민 생활 현장의 공공서비스 연계 강화사업’에 선정돼 1인 가구 복지서비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공모사업은 지난 2월 행정안전부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주민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주민 관점에서 연계하고 서비스 전달 과정에 주민 참여를 확대하는 주민편의 서비스로 시를 포함한 29개 단체가 선정됐다.

시는 1인 가구의 지속적 증가에 따른 지역 사회문제 해결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민·관 협력 사업 추진 강화 필요성에 따라 ‘혼자라도 괜찮아’ 살기 좋은 구리시 만들기 사업을 공모 신청했다. 이는 행정안전부의 주민 생활 현장의 공공서비스 연계강화 공모사업으로는 구리시가 최초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룬 결과로 시는 국비 4천5백만 원을 확보했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고위험 1인 가구에 스마트플러그 설치로 전력량 소비 및 조도 변화 감지로 위험 감지 시 민·관 협력 안부 확인을 통한 안전 관리사업인 ‘스마트 돌봄 플러그 솔루션 사업’▲먹거리 등이 부족한 취약계층을 위한 ‘행복드림 냉장고 사업’을 8개 동에 확산 추진한다.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방문과 접촉의 한계를 극복하고 1인 가구에 대한 안전복지 서비스 구축으로 촘촘한 복지가 실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1인 가구 증가속에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과 찾아가는 복지서비스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비대면 안부 확인이 가능하게 됐다”며 “민‧관이 지역사회 협력체계를 구축해 공공분야 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한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한계를 극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구리=김태호 기자 th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