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인천도시공사가 충남도청을 꺾고 플레이오프 진출 9부 능선을 넘었다.
인천도시공사는 25일 충북 청주 올림픽국민생활관에서 열린 20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4라운드에서 충남도청을 22대 18로 물리쳤다.
이날 경기 MVP에 뽑힌 신인 이요셉이 7골, 1어시스트로 승리를 견인했고, 골키퍼 이창우(8세이브, 방어율 57.1%)도 선방쇼를 펼치며 뒤를 받쳤다.
이날 승리로 이제 정규리그 2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승점 24(11승 2무 5패)를 확보한 인천도시공사는 2위를 지키며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부풀렸다.
3위에는 이미 리그 1위를 확정지어 힘을 뺄 이유가 없는 두산을 이날 제압한 하남시청(11승 7패/승점 22)이, 4위에는 역시 이날 상무피닉스를 꺾은 SK호크스(8승 4무 6패/승점 20)가 올라있다.
남은 2경기에서 인천도시공사는 승점 1을 보태거나, 4위 SK가 전승을 하지 못하면 3위까지 나가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다.
하지만 인천도시공사가 남은 경기에서 모두 패하고 하남시청이 1승 1패, SK호크스가 2승을 거두면 세 팀이 승점 24로 동률이 된다.
이 경우 세 팀 간 상대 전적도 동률이기 때문에 골 득실까지 따지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인천도시공사는 30일 하남시청을 상대로 플레이오프 진출 굳히기에 도전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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