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교육지원청은 16일 독서치료 전문가 김정은 교수를 초청해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연수했다.
학생 상담자원봉사자들이 학생들과 상담할 때 상담기법 등 다양한 방법으로 관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연수는 ‘대인관계 향상을 위한 그림책 독서치료’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김정은 교수는 “학생들이 독서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감정과 경험을 회상하고, 이를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해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수에 참석한 한 봉사자는 “독서를 통해 학생들의 마음을 이해할 좋은 기회가 됐다. 독서치료라는 상담기법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심춘보 교육장은 “책을 읽고 자기 생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자신의 마음과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면서 “이번 연수를 계기로 학생들이 마음을 열고 더욱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
/포천=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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