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열린 용인시의회 제244회 제1차 정례회 모습./사진제공=용인시의회

 

용인시의회는 지난 12일 본회의장에서 제244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각종 현안에 대한 해결을 촉구했다.

김운봉 의원은 국지도 23호선 교통정체와 음식물 쓰레기 처리 계획 등에 대해 질문했다. 김 의원은 23번 국지도 중 가장 정체되는 상갈동~고매동 구간은 주변의 판매시설 급증과 수원·신갈IC 진출입로 개설공사, 로또복권방이 주된 원인이라고 지적하고, 23호선에 연결되는 수원·신갈IC 개통 관련 교통량 조사 및 개선 검증을 위해 조사를 촉구했다.

유진선 의원은 기흥호수공원과 수상골프장 등에 대해 질문했다. 유 의원은 기흥호수공원 내 조정경기장에서 수상골프장 인근까지 순환산책로를 걷다보면 공세교 아래에서 보행 데크가 끊어져 수상골프장까지 보행할 수 없는 상황으로 데크 연장 계획에 대해 물었다.

또 기흥호수 내에 설치된 수상골프연습장은 농어촌공사에서 공유수면 허가를 받고 기흥구청에서 영업 신고를 받아 수년째 영업을 하고 있는데 그물망을 쳐서 골프공을 회수하고 있어 수질 환경오염 우려가 있음을 지적하고, TF팀을 구성해 농어촌공사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전달하는 등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자영 의원은 퇴직 공무원 공직자 윤리 관리 실태와 인허가 사업 허가 관련 직권남용 등에 대해 질문했다. 전 의원은 공직자 윤리법 제18조2에 따르면 공무원은 퇴직 후 3년 이내에 취업제한기관에 취업하려면 사전절차가 필요하고, 관할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취업제한여부 확인이나 취업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퇴직자 중 이러한 절차로 진행된 사례가 있는지 확인을 요청했다.

이제남 의원은 보평 2지구 지구단위계획의 교통처리계획에 대해 질문했다. 이 의원은 보평지구 지구단위계획 중 둔전시내 방향의 교통망에 대한 것은 예상되는 문제점 등에 대한 보완 노력이 반영됐으나 상대적으로 구도심 부분 즉 남쪽 방향은 전혀 기존 도로에 대해 확장 계획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보평 2지구에 약 2,000세대의 아파트가 준공돼 주민들이 입주하면 출·퇴근 시간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교통 체증이 예상되는데 이에 대한 대책이 있는지 답변을 요구했다.

안희경 의원은 포곡 루미에르 전원주택지역과 관련해 준공 허가, 진입도로 문제 등에 대해 질문했다.

안 의원은 1~3단지는 준공검사를 받지 못하고 임시사용허가를 받아 입주민의 불편이 가중되는 와중에 늦게 공사하고 분양한 4단지는 3월 말 준공이 난 것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으며, 1~3단지 내부도로로 공사 차량이 통행하는 등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4단지 준공절차 진행 과정의 문제점에 대한 대책과 공사 중인 5단지 진입도로의 개발행위 기준에 대해 답변을 요청했다.

한편, 이번 본회의에서는 ▲용인시의회의원 행동강령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용인시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용인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 ▲용인시 재난기본소득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21건, 규칙안 1건, 동의안 2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2건 총 26건의 안건이 가결됐다.

/용인=김종성 기자 jskim362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