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도시공사는 27일부터 야외체육시설을 개방하고 시설 이용자들의 준수사항을 안내하는 현수막을 게시했다./사진제공=공사

 

부천도시공사는 거리 두기가 일부 완화됨에 따라 임시 폐쇄했던 야외 공공체육시설의 운영을 27일부터 개방했다.

 

이번에 운영을 재개된 체육시설은 야외에서 이용하는 게이트볼, 배드민턴, 족구장, 풋살장 농구장 등 125개소다.

공사는 지난 25~26일 체육시설 개방을 앞두고 순찰 관리자를 대상으로 개방운영 세부지침에 대한 자체교육을 했다.

또 밀집 시설에는 이용자 발열체 크기, 손 소독제, 위생 장갑 등을 비치하고 이용대장도 마련했으며 시설물 이용고객들에게 거리 두기,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9가지 준수사항을 안내하는 현수막도 게시했다.

공사는 거리 두기가 완화됐지만, 방역이 느슨해질 것을 대비해 지속적이고 주기적인 지도점검을 할 계획이며, 앞으로 정부에서 발표하는 코로나19 대책에 따라 스포츠센터 등 실내 체육시설 운영 재개 여부도 단계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김동호 사장은 “최근 확진자 발생 추이에 따라 위험도가 낮은 실외 체육시설부터 단계적으로 재개하지만, 한순간의 방심이 감염병 재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실외체육시설 이용 시 불편함이 있더라도 방역 준수사항을 꼭 지켜주길 바란다”고 협조를 당부했다./부천=김진원 기자 kj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