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오는 4월부터 토평동에 도심 속 힐링 '도시텃밭'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2018년부터 '도시텃밭'을 무료로 분양하고 있는 시는 지역민들이 직접 씨를 뿌리고 밭을 일굴 수 있게 유도하고 있다.
시는 도시텃밭 가꾸기를 통해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 건전한 여가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역 미활용 중인 토평동 8416㎡규모의 시유지를 텃밭 200곳으로 나눠 세대 당 약 6평으로 배정했다.
특히 친환경 도시농업의 확산을 위해 화학비료, 농약, 제초제, 비닐 등을 사용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13일까지 시청 홈페이지 및 8개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접수를 받고, 200명 이상 신청 시 무작위 방식으로 추첨해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텃밭을 운영할 계획이다.
안승남 시장은 "가족과 이웃들이 다함께 도심 속 텃밭을 가꾸는 영농체험을 통해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 시민들이 소통하는 건강한 지역공동체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리=김태호 기자 thkim@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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