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 실적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환경부는 31일 서울 서초구 에이티(aT)센터에서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 2017년도 운영성과 보고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환경부는 작년 기준 온실가스 감축 실적과 전년 대비 감축률 상승 정도 등에 따라 3개 분야에서 16개 기관을 감축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인천시는 '기준배출량 대비 감축률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시도교육청 부문에서 인천시교육청, 국가공공기관 부문에서 인천항만공사, 지방공공기관 부문에서 인천도시공사가 각각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이들 기관에서는 냉·난방 온도 준수 등의 행태 개선과 함께 복합(하이브리드) 보안등 설치, 에너지관리시스템 도입 등 시설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실가스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온실가스 감축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16개 기관에 대해서는 환경부 장관 표창과 함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시설개선 자금 및 행태 개선을 위한 홍보비용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상금 2000만원을, 유공자에게는 환경부 장관 표창을 각각 수여한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보고대회를 통해 우수감축사례를 공유함으로써 공공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효과적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