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 23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중·동구 관통도로 문제해결을 위한 제1차 민·관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갈등조정전문가인 조성배 공생관계연구소장이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중·동구 관통도로 사업현황과 도로에 대한 인천시와 주민 측간 의견과 협의회에서 다룰 논의대상, 운영방식 등에 대한 논의와 함께 토론도 이어졌다.

향후 월 2회 이상 협의회가 개최되고, 도로가 중·동구에 미치는 영향, 도로의 필요성, 도로개설의 문제점과 해결방안 등에 대해 폭 넓게 토론이 전개될 예정이다. 현장답사와 연구용역 등도 진행된다.

지역 주민과 입장 차로 7년간 개통이 지연되고 있는 중·동구 관통도로는 중구 신흥동 삼익아파트부터 동구 송현동 동국제강을 잇는 도로다. 문제해결을 위해 민·관협의회는 주민대표 3명, 시 3명, 동구 1명, 주민대책위에서 추천한 갈등조정전문가 1명과 분야별 민간전문가 2명으로 구성됐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