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채인석(55) 화성시장은 29일 시의회에서 민선 7기 3선 시장 도전한다는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으로 선언했다.

채 시장은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지난 8년간의 시정운영에 대해 시민 여러분의 평가를 받아 정정당당하게 실력으로 승부하고 싶다"면서 "새로운 4년은 다시 한 번 화성이 도약하고 '지속발전 가능한 도시'로 자리매김해야 한다

그는 "저는 말이 아니라 정책능력과 행정 경험을 토대로 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사람이 먼저인 세상'과 화성시의 '사람이 먼저인 화성'을 위해 지방정부 역할의 모범을 만들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창의지성 명품교육도시, 에코-스마트 도시, 지속발전 가능한 도시 조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채 시장은 민선 5기와 민선 6기 시장에 당선됐으며, 노무현재단 기획위원을 맡고 있다.

27일 마감된 민주당 화성시장 후보자 공모에는 채 시장을 비롯해 서철모(49) 전 청와대 행정관, 이규석(60) 전 화성시 국장, 이홍근(53) 화성시의원, 조대현(53) 전 경기교육청 대변인, 홍순권(61) 화성도시개발정책연구원장 등 6명이 신청해 치열한 당내경쟁을 예고했다.


/화성=이상필·김태호 기자 th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