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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구경서 하남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28일 '정용진, 하남에 아마존 능가하는 최첨단 온라인센터'라는 한 언론사의 보도에 대해 29일 조목 조목 반박하고 나섰다.

구 시장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하남미사강변도시에는 유치원 청소년수련관 종교시설 등이 산적해 있어 지역입주민들의 안전과, 어린 아이들과 청소년의 학습권이 침해된다"며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용도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국가정책에 맞지 않는 시설이며 입주민들의 생존권 위협한다"며 "이미 황산사거리 주변이 지식산업센터로 허가가 난 상황에서 더욱더 심각한 교통 체증을 유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 예비후보는 "현재 외곽순환도로 방음벽은 서울쪽만 높게 설치 돼 있고 미사강변도시쪽은 거의 없는 상태인데 차량소음과 매연, 분진이 심각하다"며 "자족부지 중앙 물류센터가 들어올 경우 코스트코를 제외한 다른 부지의 활용도가 떨어지고 지역경제 침체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용인 물류센터처럼 화재가 빈번히 발생하는 건물인데 미사강변도시는 소방서가 없어 초동조치에 문제가 있을수 있다"면서 "자족시설의 취지가 지역내 주민들이 지역을 벗어나지 않고서도 먹고, 자고, 놀고, 일하고, 쉴 수 있는 자급자족 개념인데 그 개념에 전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하남 = 장은기기자 50eunki@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