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2018 소통과 협력을 위한 경기교육혁신연대 민주진보경기교육감 후보 등록 결과 발표 기자회견'에서 박창규(왼쪽부터), 이성대, 송주명, 정진후, 구희현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성철 기자 slee0210@incheonilbo.com
6·13 지방선거에서 진보 진영 경기도교육감 후보 단일화 경선에 5명이 참여하기로 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단일화 경선에 불참했다.

이 교육감은 아직 재출마 의사를 밝히지 않은 상태로 후보 단일화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친 바 있다.

'2018 소통과 협력을 위한 경기교육혁신연대'(경기교육혁신연대)는 12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진후 전 정의당 원내대표, 이성대 신안산대 교수, 구희현 친환경학교급식 경기도운동본부 상임대표, 박창규 전교조 초대 경기지부장, 송주명 한신대 교수 등 5명이 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당초 경기교육혁신연대 측에 단일화 참여 의사를 전달한 배종수 서울교대 명예교수는 등록 절차의 문제점을 제기하며 후보자 등록을 하지 않았다.

경기교육혁신연대는 내달 6일까지 회원인 선거인단을 모집한 뒤 16일부터 20일까지 선거인단 대상 모바일 및 ARS 투표 결과 등을 반영해 같은 달 23일 최종 단일후보자를 확정할 방침이다.

경기교육희망네트워크, 경기YMCA협의회 등 경기지역 3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경기교육혁신연대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단일화에 참여할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았다.

후보 등록을 위해서는 신청서와 정책 및 공약서, 범죄경력 조회서, 공동정책 서약서, 결과 승복서약서를 제출하는 한편 경기교육혁신연대 참가단체 중 3개 단체의 추천을 받도록 했다.

/안상아 기자 asa8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