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서 제출 … 각각 광명·안성시장 도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박승원(광명3) 도의원과 김보라(비례) 도의원이 8일 6·13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직서를 냈다.
도의원들 가운데 지자체장 출마로 인한 사퇴는 박 도의원과 김 도의원이 처음으로, 박 대표는 광명시장에, 김 의원은 안성시장에 각각 도전한다.
박 도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저는 오늘 8년여를 함께 했던 경기도의회를 떠나 새로운 도전을 위해 의원직을 사퇴한다"며 "제9대 의회 마지막 날을 지키지 못하고 먼저 사퇴하게 된 것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도의회 민주당 대표, 경기도 연정실행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을 역임한 박 도의원은 9일 광명시장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12일 안성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할 김 도의원은 "도의원으로서 행정을 많이 배우고 현안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보람을 느꼈다"며 "이제는 안성시민들과 함께 행복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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