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성 상품화""에 반기를 들며 주목받았던 `안티 미스코리아 대회""가 오는 19일 오후 정동 A&C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대회는 신창중학교 여학생 축구팀, 여성복 패션모델인 남성, 남자 간호대학생, 뇌성마비를 앓았던 주부 등 다소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 58명이 참가, 가부장적 기존 미인대회를 다시 고발한다.
 이번 대회의 슬로건은 `직업의 경계를 넘어"". 1·2회 대회가 여성의 외모와 몸매를 수치화한 미인대회의 강박에서 자유롭자는 `If you are free"" `If you are free size""가 주제였던 데 비해 이번 대회는 직업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겠다는 전략으로 지평의 확장을 꾀했다.
 커밍아웃한 배우 홍석천씨가 사회를 본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