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증진 도모 … 2차 심사 최종 20팀 선발 예정

인천공항공사는 부평구 인천여성가족재단 강당에서 '인천공항 서비스증진을 위한 일자리창출 경진대회' 1차 시상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인천공항 서비스 증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CSV(Creating Shared Value) 차원의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1차 대회에서는 아이디어 심사를 통과한 공항과 일반분야 각 20팀과 작년 수상 팀 중 우수성과를 낸 성과분야 6팀 등 총 46팀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인천공항 서비스 증진을 위한 아이디어를 모집했던 공항분야에서는 전자정보 접근성 확대기술인 '세상을 바라보는 생애 두 번째 눈(Second Eyes)'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일자리 창출 일반분야에서는 어린이 고열 확인 패치인 '엔젤 패치(Angel Patch)'가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성과분야에서는 작년 대상을 수상했던 ICT기반 친환경 의류 공유 플랫폼 'SE-in-us(스마일배너시스템)'를 비롯한 6개 팀이 '성과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기존 고용을 유지하면서 신규 사업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일자리를 지속 창출하고 시범사업 진행, 협력기관·기업과 MOU를 체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여왔다.

이번에 선정된 40개 팀들은 앞으로 일자리 창출 컨설팅을 받게 된다.

컨설팅을 통해 각 팀의 사업 내용이 구체화되면 이를 토대로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20개 팀이 선발될 예정이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대회에서 뽑힌 아이디어들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인천공항공사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상 팀들의 사업 내용이 구체화되면 작년처럼 다수의 기업과 일자리가 새로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여 전했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법인 설립을 위한 비용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협업관계를 유지해 상생 파트너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