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음식·와인 축제서
대한항공이 미국 콜로라도에서 열린 음식·와인 축제에서 비빔밥으로 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 잡았다.
대한항공은 지난 17~2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콜로라도 아스펜의 '제 34회 푸드 & 와인 클래식'에서 기내식인 비빔밥을 선보이는 행사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 행사는 세계적인 유명 요리사와 와인 전문가들이 참가해 80여개의 조리 시연과 요리 경연 대회를 펼치는 음식·와인 축제로 대한항공은 7년째 참가 중이다.
미국 타임지(Time)가 발행하는 잡지 '푸드 & 와인'이 매년 6월 미국 콜로라도 주 아스펜에서 개최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번 행사에서 한식 전문 기내식 조리사가 조리 장면을 직접 시연하고, 비빔밥의 유래와 조리법을 쉽고 흥미롭게 소개했다.
미국 현지 관람객들이 건강식인 비빔밥에 대한 관심과 호응이 높아 대한항공이 3일 동안 사용하기 위해 준비한 5000인분의 시식용 비빔밥이 동이 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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