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세관장 김대섭)이 인천공항에 취항하는 항공사들과 '관세행정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중소 수출기업에 대한 한·중 FTA 및 AEO 활용 지원,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규제 개혁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행정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인천본부세관은 대회의실에서 국적항공사와 외항사 등 28개 항공사 관계자 45명과 함께 규제개혁 과제 발굴, 승무원의 법규준수도, 해외여행자 자진신고 홍보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인천세관과 항공사들 간의 상호 협력을 통해 해외 여행자의 성실한 세관신고를 유도하기 위한 대책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관세청이 새로 추진하는 '승무원 주류면세 시스템'에 대한 설명회와 불합리한 규제 및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를 통해 항공사 직원 및 승무원들의 자율적인 관세행정 법규준수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인천본부세관은 간담회를 통해 도출된 과제에 대해 신속하고 과감한 규제개혁을 추진하고, 관련 업체와의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해 건의사항을 청취해 관세행정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