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수영장에서 강습을 받던 어린이가 익사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인천 서부소방서와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4시10분쯤 "서구 원창동 청소년수련관에서 수영 강습을 받던 A(9)군이 물에 빠져 기절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인천일보 6월17일자 19면 보도>
현장에 소방대원이 출동했을 당시 A군은 맥박이 잡히지 않는 등 위독한 상태였다. 주변 강사 등이 A군을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어 소방대원들이 A군을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지만 1시간 뒤 사망했다.
경찰 관계자는 "17일 관련자 등을 소환해 일부 조사를 마쳤다"며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에 대해 추가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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