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 활성화·창의적 아이디어 발굴
▲ 15일 열린 '인천공항 스마트 보드(Smart Board) 발대식'에서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과 위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공항공사

인천공항의 운영과 업무체계 등 조직문화 개선, 경영혁신에 가교 역할을 담당할 '스마트 보드(Smart Board)'가 출범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경영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청년중역회의체인 '스마트 보드' 발대식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스마트 보드는 인천공항공사 3급 이하 직원 20명으로 구성됐으며, 경영진과 직원 간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경영현안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담당한다.

'현장중심 경영'과 '스마트 경영'을 강조하는 CEO 경영철학의 추진 동력을 높이기 위해 임·직원들의 소통에도 기여하게 된다.

특히 스마트 보드의 의결 기구인 '위원회'는 경영진과 의사소통을 위한 '경영진 미팅'을 각각 분기마다 개최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인천공항 운영과 일하는 방식, 기업문화 등 개선방안을 경영진에 제시하고, 경영진 미팅은 CEO의 주재로 열린 소통에 나선다.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취임 3개월 만에 비상경영체제를 종료한 뒤 스마트 경영을 추진하면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스마트 보드를 출범했다"며 "스마트 보드가 혁신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스마트 경영과 미래공항 준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