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까지 70명 선발 … 항공기조종사 희망 청년 진로 도움

국토교통부는 항공기 조종사를 꿈꾸는 청년들을 위해 '2016년 울진비행교육훈련원 여름항공캠프'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여름항공캠프는 조종사를 꿈꾸는 청년들의 진로 선택의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2013년 처음 시작한 이래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대표적인 항공체험 프로그램이다.

18세 이상 참가가 가능하며 15일부터 7월3일까지 공개모집을 통해 70명을 선발한다.

한국항공진흥협회 항공인력개발센터 홈페이지(www.goaviation.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참가자들은 캠프기간 동안 항공 기초영어, 알기 쉬운 항공이론 교육과 함께 모의비행훈련장치 체험, 비행장시설을 견학한다.

기초생활 수급자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7명은 참가비를 무료로 지원한다.

비행교관과 대화, 비행계획 만들기, 조종사 제복입고 사진 찍기 등 평생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는 다양한 항공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조종사를 꿈꾸는 청년들의 목표 설정과 동기부여 함양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조종인력의 안정적 수급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진비행교육훈련원은 국내의 조종사 부족문제를 해소하고자 지난 2010년 7월 울진비행장에 비행훈련원을 개원했다.

220명의 훈련생들이 미래 항공조종사의 꿈을 키우는 국내 최고의 비행교육 전문기관으로 지금까지 총 342명의 민간 항공에 필요한 사업용조종사를 배출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