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는 차량번호를 자동으로 인식해 주차요금을 정산하는 '무발권 주차시스템'을 인천공항 주차장에서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시스템 도입으로 출차 시간이 약 20초 이상 단축된다.

특히 차량을 인천공항에 주차하고 여행을 다녀오는 여객들의 주차장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기존에는 여행을 갔다온 사이에 주차권을 분실하거나 훼손한 경우에 출구 요금정산소에서 입차 시간을 확인하고 요금을 조회하느라 대기시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었다.

주차장 곳곳에 설치돼 있는 '무인요금정산기'에서도 차량번호 조회를 통한 요금 결제가 가능해 이용이 편리해졌다.

요금 정산 후 20분 내에 주차장을 벗어나면 추가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인천공항공사 이광수 여객서비스본부장은 "무발권 주차시스템은 이용객들의 건의사항을 수렴해 서비스를 개선의 사례"라며 "새로운 주차시스템으로 인해 공항을 방문하는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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