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환경단체들은 단체별로 교재와 프로그램을 기획해 진행하고 있다. 나름대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환경교육 전문가의 부족과, 교육교재의 미비, 한정된 교육시간 등으로 제약을 받고있는 것도 사실이다. 시민환경단체의 정기적인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가톨릭환경연대(☎777-9494)는 초등학교 3학년에서 6학년을 대상으로 인천의 관공서와 공원에서 체험환경교육중심으로 "어린이환경탐사단 민들레"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숲의 효용과 나무의 중요성을 배우는 "내고장 숲해설"을, 일반인 가족을 대상으로 매월 셋째주 일요일 "녹색기행"을 실시하고 있다.

 인천녹색연합(☎507-0678)은 "인천녹색학교"를 열어 갯벌이나 숲, 철새탐조 등 자연생태 기행과 답사, 쓰레기매립지나 하수처리장 등 환경시설의 견학, 쓰레기 및 대기오염조사 등 현장체험위주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초등생들을 대상으로 "녹색어린이교실"을, 중고등학생은 "녹색청소년교실"을 운영하고 있고, 일반인들에게는 매월 환경주제를 정하여 "녹색강좌"를 실시하고 있다.

 인천환경운동연합(☎426-2767)은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숲과 갯벌 등 환경탐사활동 위주의 생태탐사단 "촘솔"을 운영하고, 역시 일반시민과 함께 월 1회 정기 생태기행을 실시하고 있다.

 강화도시민연대(☎923-6223)는 갯벌과 철새보호를 위한 "강화도 청소년 연합 환경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는데 강화군내 강화고, 강화여고, 덕신고, 삼량중고 등 4개 고교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인천YWCA삼산종합복지관(☎529-8607)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3월부터 12월까지 "무지개탐정단"을 만들어 환경탐사와 유적답사 활동등을 실시하고 있다.

 환경을 생각하는 교사의 모임(☎016-360-0830)에서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갯벌은 내친구" "숲은 내친구"란 프로그램으로 환경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유종반·인천녹색연합〉yoohop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