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세영(22·미래에셋)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상금 1위 이보미(27)가 4개 투어 대항전 '더퀸즈' 한국대표팀에 합류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일본 미요시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4개 투어 대항전 '더퀸즈 presented by 코와'에 출전할 한국팀 출전선수 9명 중 국내 상금 순위로 선발한 7명에 김세영과 이보미를 추천선수로 추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한국팀은 전인지(21·하이트진로), 박성현(22·넵스), 조윤지(24·하이원리조트), 이정민(23·비씨카드), 고진영(20·넵스), 배선우(21·삼천리), 김민선(20·CJ오쇼핑)을 포함, 9명의 출전 선수가 확정됐다.

김세영은 "KLPGA의 국가 대항전에 처음 나가본다. 예전 국가대표 시절도 생각나서 더 뜻깊다. 한국이 골프 강국인데, 팀전이 많이 없어서 아쉬웠다. 이 대회가 세계적인 대회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종전 한일여자골프대항전이 확대된 형식으로 열리는 대회는 KLPGA와 JLPGA,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호주여자프로골프협회가 참가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