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 매너·배려 기대

오는 10월8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에서 막을 올리는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를 관전하려면 반입 금지 물품 등 여러 주의사항을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프레지던츠컵 조직위원회는 다음 주로 다가온 대회를 앞두고 비디오 카메라, 사진기, 셀카봉, 애완동물 등 경기장에 가지고 와서는 안되는 물품 항목을 30일 공개했다.

경기가 시작되면 대회장 입구에서 갤러리 소지품을 검사한다.

대회장 내에 별도의 보관 장소를 제공하지 않으므로, 반입금지 물품은 개인이 대회장 밖에 따로 보관해야 한다.

대회장에는 가로 세로 깊이 각 15cm 이하의 손가방, 또는 가로 세로 각 30cm, 깊이 15cm 이내의 투명한 가방, 1갤런(3.78리터) 이하의 투명 지퍼백 및 유아, 의료용 기저귀 가방만 반입이 가능하다. 기타 유아용, 의료용 물품은 검색을 통과한 후 반입이 허용된다.

상세한 반입금지 물품은 2015 프레지던츠컵 홈페이지(http://2015presidentscup.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중교통으로 대회장을 찾는 관객은 인천지하철 1호선 또는 강남에서 M6405 버스를 이용해 센트럴파크역에서 하차 한 뒤 센트럴파크 호텔에서 출발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골프장까지 올 수 있다.

택시를 탈 경우 대회장 앞 아카데미로에 인접한 R3 주차장에서 내릴 수 있다. 택시 정류장은 아카데미로에 위치한 1번 게이트와 2번 게이트 사이에서 대회기간 매일 오후 3시부터 대회장이 문을 닫을 때까지 운영된다.

6일부터 11일까지는 센트럴파크 지하 주차장과 바로 옆 센트럴파크역에 위치한 포스코건설 송도 사옥의 일반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2015 프레지던츠컵 대회 총괄을 맡고 있는 매트 카미엔스키 PGA투어 부사장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갤러리들의 관전 편의를 위해 골프코스 개조에 더욱 심혈을 기울였다. 또 인천시 관계부처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많은 인파가 몰리더라도 관전에 불편이 없도록 노력했다"며 "프레지던츠컵은 전세계 10억 인구가 지켜보는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인 만큼 수준 높은 한국의 골프 문화를 전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매너와 배려가 돋보이는 갤러리 문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