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감사·조례제정등 교육발전현안 처리

교육위원세미나·연수 실시로 전문성 키워

 경기도 교육위원회는 올 한햇동안 정기회와 9회에 걸친 임시회를 통해 조례제정 17건 등 모두 74건의 각종 교육현안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교육위는 교육행정업무 전반에 걸친 140여건의 질의와 본청 및 지역 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 현안에 대해 시정처리를 요구하거나 개선토록 건의하는 등 의욕적인 활동을 펼쳐 경기교육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교내폭력, 급식학교 운영실태, 교육시책 평가분석, 교원업무 경감 대책 등 교육개혁에 필요한 문제점과 관련해 견제와 감시 업무를 충실히 수행, 집행부로 하여금 긴장을 늦추지 않도록 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이와 함께 특성화고교 및 인성교육 운영현황과 신설 개교학교에 대한 추진현황을 보고 받는데 그치지 않고 해당 기관을 직접 방문해 문제점 또는 개선방안을 집행부에 촉구하는 한편 과·소규모학교, 통·폐합 대상학교도 현장 방문을 통해 지역 주민의 여론을 충분히 수렴해 관련 조례안 심의에 반영해 왔다.

 도 교육위는 또 교육위원 직무와 각종 교육관련 현안을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수행키 위해 교육위원 세미나와 통일안보교육연수를 실시하는 등 교육위원 자질 함양에도 노력해 풀뿌리 교육자치의 틀을 스스로 제고해 오고 있다.

 도 교육위원회는 앞으로 교육자치정착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고 교육예산의 효율적 배분과 집행을 통해 교육효과가 극대화 되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8월31일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서 의장으로 선출된 강창희 의장은 “교육위원회의 전문성을 제고해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의 교육욕구를 적극 수렴, 21세기 세계화, 정보화 사회를 대비한 미래지향적인 교육시책 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다양하고 특색있는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시행하는데 도 교육위원회가 앞장서 나갈 것”을 천명했다.

 한편 교육위원회는 지난 11월21일부터 7일간의 회기로 개최된 제101회 임시회를 끝으로 사실상 올해 의정활동을 마감했다. 〈윤상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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